ETH vs TIA: 구조 확장 이후 실제 수요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ETH와 TIA, 각자의 길을 가다


이더리움과 셀레스티아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확장하면서 실제 수요도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어요. 이더리움은 레이어2 롤업을 통해 기존 생태계를 더 크고 빠르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반면 셀레스티아는 데이터 가용성이라는 특화된 영역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더리움의 L1+L2 통합 확장 전략은 마치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것과 같아요. 기존 도로는 그대로 두고 옆에 새로운 차선을 만들어서 더 많은 차량이 빠르게 다닐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실제로 2025년 기준으로 이더리움 전체 거래의 60% 이상이 L2에서 처리되고 있어요.


셀레스티아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해요. 모듈형 구조로 합의, 실행, 데이터를 완전히 분리해서 각 체인이 필요한 부분만 가져다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레고 블록처럼 필요한 기능만 조립해서 쓸 수 있는 거예요.


신비로운 파란색 배경에 놓인 금속 재질의 이더리움 암호화폐 코인


실제 사용자들이 몰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이더리움 레이어2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거래가 일어나고 있어요. DeFi에서 돈을 빌리고, NFT를 사고팔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매일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미국 상장기업들이 재무 전략의 일부로 ETH를 매입하면서 기관 수요도 탄탄해지고 있어요.


  • Arbitrum, Optimism, Base 같은 주요 L2의 일일 거래량 급증
  • 트랜잭션 비용 획기적 감소로 소액 결제, 게임 등 일상 서비스 활성화
  • EIP-1559 소각 메커니즘으로 네트워크 활성도가 높을수록 ETH 공급 감소


셀레스티아는 조금 다른 곳에서 수요가 생기고 있어요. 특히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요. AI 연산을 하는 체인, 주문장 데이터를 처리하는 DEX, 소셜파이 같은 데이터 집약형 서비스들이 셀레스티아를 선택하고 있어요.


이클립스라는 체인 하나가 셀레스티아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특정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요. 이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데이터가 말하는 진짜 수요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해요. 이더리움은 현재 전체 ETH의 25-28%가 스테이킹되어 있고, 매일 수수료 소각이 일어나고 있어요. 네트워크가 활발할수록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진 거예요.


  • 일평균 온체인 활동: ETH가 압도적 우위
  • 기관 투자 규모: ETH에 집중
  • 개발자 생태계: ETH가 더 크지만 TIA 성장률이 높음


셀레스티아는 아직 절대적인 수치로는 이더리움에 미치지 못해요. 하지만 성장률은 무서울 정도예요. 특히 데이터 가용성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없던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CLOB on Blobs 같은 새로운 방식의 거래가 셀레스티아에서 시작되고 있고, Initia 같은 멀티체인 프로젝트들이 TIA 생태계로 들어오면서 간접적인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요.


반짝이는 표면 위에 놓인 이더리움 코인과 뒤편의 여러 코인 스택들


미래는 누구의 편일까요?


앞으로의 수요는 더욱 명확하게 갈라질 거예요. 이더리움 레이어2는 일상적인 온체인 활동의 중심이 될 거예요. 결제, 게임, NFT, DeFi 같은 범용 서비스들이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거예요.


당크샤딩이나 PeerDAS 같은 차세대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가 가능해져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셀레스티아는 데이터 중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요. AI가 더 발전하고, 온체인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날수록 TIA의 가치는 올라갈 거예요.


  • AI 연산 체인의 폭발적 성장 예상
  • 비트코인 L2, 오프체인 데이터 검증 등 새로운 수요 창출
  • AppChain별 맞춤형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두 프로젝트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더리움은 이미 검증된 대규모 생태계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넓혀가고 있고, 셀레스티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요.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리스크와 수익률의 차이가 명확해요.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이미 많이 성장한 상태예요. 셀레스티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한 단계예요.


실제 수요가 어디로 흐르는지 지켜보는 게 중요해요. 기술적 우위나 마케팅보다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곳이 결국 살아남을 거예요. 지금은 각자의 영역에서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더 큰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될 수도 있어요.


본 글은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투자, 매수, 매도를 포함한 어떠한 금융적 의사결정에 대한 권유나 조언이 아니며, 글의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 법적·재정적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는 본인의 책임하에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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